취미활동/낚시

아산 배스낚시 2021.08.12 도고

GodPanda 2021. 8. 12. 10:42

오늘은 아산 도고면 근처에 위치 한 저수지에 탐사를 나왔다.

도착하니 주변에 사람이 한 두명 밖에 보이지 않아서..... 솔직히 조금 불안했다.

진입자체가 엄청나게 힘든 저수지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면서 제방 쪽을 진입하였는데

들어오는데만 5분이상 걸렸고 정말 힘들었다. 

들어 오자마자 일단 프리리그로 바닥이 어떻게 생겼는지 확인하기 위해 탐사를 진행하였고

바닥은 그야말로 지옥!!!

돌바닥이 아니라 그냥 제방이 무너져서 바위들이 잔뜩 깔려있는 느낌이였다.

6번이나 바위에 걸려 채비를 끊어먹었다... 노싱커 운영을 할까 했지만 이상하게 미노우가 던지고 싶어지는 포인트였다.

 

주저없이 저번 오목저수지에서 프리리그 운용 중에 걸려 나온 라팔라 쉐도우랩 미노우를 꺼내서 채비 후 던져봤다.

크.... 이 기분 배스낚시를 하는 사람들이면 무조건 공감할 그 느낌!!!

저킹 중에 묵직함이 느껴졌고 꺼내보니 3짜.... 에라이.......

다음 캐스팅엔 저킹 후 스테이 중에 쭉 하고 빨고 가는 입질!!!

훅셋!! 정말 이상한 녀석이였다... 분명 쭉 빨았는데 힘을 전혀 쓰지 않아서 처음엔 나무에 걸렸는데

내가 잘 못 느낀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빠르게 릴링해서 얼굴을 본 녀석

몸이 기형이다... 등 지느머리 끝 부분이 움푹하고 패여 있었고 상처가 있지도 않았다... 희안한녀석...

근데 얼마나 잘 먹고 사는지 빵은 거의 45이상 되는 녀석들과 비빌만큼 컸다. 녀석의 사이즈는 고작 39cm

이 후에도 계속 미노우로 바이트를 받았다.

아......... 정말 미치는 줄 알았던 바이트한번..... 이녀석을 꺼내고 다음 캐스팅에 엄청난 힘을 쓰며

베이트릴 드랙을 거의 다 잠궈놓은 상태였는데 그 드랙을 풀며 달아나는 녀석이 있었다...

랜딩 중 결국 무언가에 감겨서 빠져버렸는데... 이 후 미노우 몸통이 전부 깨져서

플로팅 미노우인데도... 물이 들어가... 가라앉는다

플로팅 미노우였는데 물이 스며들어가 싱킹이 되버려서 에라 모르겠다라는 심정으로 그냥 리프앤 폴 방식을 이용하여

잡은 녀석!! 라팔라 쉐도우 랩 길이가  11cm인데  저렇게 빵이 크다.... 이 햐... 손맛 오지게 보고 모기님들의 극성에 퇴각하였다....

 

역시 미노우는 주워서 쓰는게 최고지

오늘 히트한 채비는 미노우 한 가지 였다.

라팔라 쉐도우 랩 SDR11

잠영 깊이 0.6~1.2m

몸체 길이 11cm

중 량 13g

훅 : three no.6 이지만 물속에서 건져냈을 때 바늘이 전부 녹슬고 부러져서 예전에 벌크로 사놓은 no3 바늘 셋팅

 

가격이 후덜덜 하다.... 나는 여태 미노우를 단 한번도 구매해 본 적이 없다.

내가 가지고 있는 미노우는 전부 줍줍해서 쓰고 있다.

하지만 이번엔 라팔라 쉐도우 랩 정도는 두개 정도 구매 할 마음이 생긴다 이유는

일단 저크베이트라는 것과 무게 밸런스가 좋으며 캐스팅시 저항이 적어서 비거리가 상당히 많이 나온다는 것

아.... 미노우로 다시 한번 손 맛을 느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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